잡초를 뽑지 말고 꽃을 심어라!! 꽃밭이 된 지원군을 소개합니다.
작성자 : 윤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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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여름 땡스 아하 수원 호매실 힐스테이트교육원 8세 송지원 (재원기간 : 1년 9개월) 잡초를 뽑지 말고 꽃을 심어라!! 꽃밭이 된 지원군을 소개합니다. 처음 만난 지원이는 호기심이 많고 자신의 주장이 뚜렷하여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잘하지만 막상 작업을 시작하면 표정이 어두워지거나 안하고 싶어 하기도 하며 그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도 변화가 많았답니다. 그러다보니 작업을 할 때도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계속 지우거나 구기기도 하고 "안가져가고 싶어요.", "전 못그리잖아요."라며 의기소침해지기도 했답니다. 미술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너무 잘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돼서 화가 났던거죠. 화내는 모습조차 도와달라고 하는 것 같아 안쓰러웠답니다. 무엇을 도와줄까 고민을 하며 '잡치를 뽑지 말고 꽃을 심어주자"라고 지원이만의 장점을 찾아주기 위해 아이의 속상한 마음을 그대로 공감해주고 무엇을 도와주면 좋겠는지 함께 문제해결방법도 나누고 감상 시간에 구체적으로 칭찬을 해주니 차츰 자신감도 생겨 "오늘은 그림 좀 잘그린 것 같아요.", "집에 가져갈래요." 하는 모습으로 변하기 시작했답니다. 마음대로 안돼서 짜증나기도 하고 속상했을텐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믿고 기다려주신 부모님께도 감사하답니다. 꽃밭을 가꿔가는 지원이 함께 응원해 주세요. 앞으로도 긍정적이고 마음이 건강한 지원이가 될 수 있도록 원장님은 옆에서 네 편이 되어줄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