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감정을 색과 선으로 표현하게 되었어요
작성자 : 아트앤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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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겨울 땡스 아하 부천 신중동 교육원 8세 송민경 (재원기간 : 1년 3개월) 민경이와의 첫 만남은 개원한지 두 달 즈음에 되던 더운 여름날이었어요. 항상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작품을 뚝딱 만들던 똑똑한 민경이에게 어느 순간 선생님에게 인정받고 칭찬을 받으려고 형식적으로 작품을 만드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든 적이 있었어요. 작품에 민경이의 마음과 생각이 느껴지지 않아 거리가 느껴졌던 거죠. 그러던 어느 날 결정적인 사건으로 민경이와 가까워진 수업 시간이 있었어요. 싱글벙글 미술학원에 오면 밝은 표정이었던 민경이가 표정이 무척 어두웠어요. 그래서 이 날은 민경이의 감정을 그려보고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하트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아직 자신의 여러 가지 감정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표현하는 데에 있어 미숙한 아이였기에 민경이는 색을 하나하나 고르며 자신의 감정을 선으로 표현했어요. 그리고 색이 물을 만나 번지는 과정에서 감정의 정화와 해방감을 느낀 민경이는 금세 미소를 지으며 이 날 있었던 일들을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속상함을 달랬어요. 기분이 좋아진 민경이는 뒷장에 아트앤하트에 오는 행복한 길이라며 그림을 그리고 뿌듯한 마음을 안고 갔어요. "하트가 되면 아트가 된다" 미술로 마음이 튼튼해진 우리 민경이를 보며 실감합니다. "민경아~ 우리 민경이는 모두에게 정말 소중한 존재란다. 선생님도 민경이 정말 많이 사랑해♡ 우리 모두가 민경이를 사랑하는걸 잊지 마~" |